이리저리 옮겨적을 글들을 적다가 보니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.
"김 병하씨댁 맞죠, 지금 돈달산 제 3탕 약수터에서 아저씨가 쓰러지셔서 우리가 출동하였습니다. 보호자 분께서는 조금 있다가 하산하면 병원 응급실로 와주세요" 라는 짤막한 소식을 알려왔다. 당황스럽지만 ,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오셨기에 저혈당이나 저체온증에 가능성이 있으니 곧바로 사탕이라도 하나 건네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어머니와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갔다.
우리가 먼저 도착하여 한 15분 가량 기다리니 빨간 응급차가 입구에 들어선다.
이동용 침대를 옮겨주고는 우리가 고맙다는 말씀도 채 드리기 전에 다른 응급상황이 있는지 황급히 다시 나가신다.
다행스럽게 아버지는 1시간 정도 지나 원상태로 돌아오셔서 약간의 검사만 더 받고 퇴원할 수 있었다.
일단 오늘 내일 경과를 보고, 가능하면 빠른시간내에 뇌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..
 
오늘은 먼저 현장에 가보고, 내일쯤에는 소방본부에 귤이라도 한 박스 들고 가야겠다..
 
산에서 쓰러지신 아버지를 119에 신고해주신 분은 한 생명을 건지신 분으로 훌륭한 시민정신을 발현하신 분이다. 감사합니다.
그리고 깊은 산중에까지 출동해서 아버지를 물리적으로 구원해 주신 119 구급대원들에게는 머리숙여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..
공무에 열심이신 119 대원 여러분 감사합니다.~!!!!!!!!!!
Posted by 비회원

댓글을 달아 주세요